인터넷 종량제 루머? 사실? 관심없다 그런건
화나고 어이 없는건 저런 기사들중에 인용된 ISP측의 말이다.

'상위 1%의 사용자가 전체 대역폭에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말은 아마 공유기 사용을 금지하고 추가 비용을 받겠다는 기사에서 본 글 같다.
종량제 시행을 하겠다는 ISP들의 의지의 근거도 될것이라 생각한다.
% 앞에 숫자들은 틀렸을수도 있다. 대략 저정도로 기억난다.

소수의 사용자가 트래픽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그로 인해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회선속도가 느려지는 피해를 입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ISP쪽 장비, 회선 추가를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하는데,,,
이게 수입 대비 지출에서 맞질 않으니 종량제를 시행하고 트래픽이 많을것으로 예상되는 공유기 사용자들에게 추가 비용을 물리고, 이런식으로 해나가겠다는 것이 ISP사업자들의 논리라고 생각된다.

KT가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을 기술별로 나눠 대역폭을 보면
ADSL - 8Mbps / 0.6Mpbs
VDSL - (10,20,50)Mbps / (10,20,50)Mbps
Ntopia - 100Mbps / 100Mbps (Ntopia는 상품명이다 100M 스위칭 허브에 랜선 꼽아서 쓴다고 생각하면 맞다)

저 수치는 좀 틀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략 맞다.
실제 서비스에 들어가면 저 이론적 최고 수치들은 나오기 힘들다. 저 수치하고 자신의 회선속도와는 비교하지 말자. VDSL같은 경우는 저 각각의 속도까지 지원되는 장비를 본적이 있다. 물론 장비가 지원하는 속도지 실제 서비스 속도라는 얘기는 아니다.

KT의 경우 제일 많은 가입자들이 쓴다고 예상되는게 '메가패스 라이트' 이것저것 합쳐서 한달에 30,000원 좀 더 나온다. 약정기간에 따라서도 좀 틀리고 적용 받는 할인 옵션에 따라 틀려질 수도 있지만 대략 삼만원 안팍이다.
설치신청하면 기술 방식이 ADSL로 될수도 있고 VDSL로 될수도 있다. 어떤걸로 설치 되던지 '메가패스 라이트' 상품 기준으로 대역폭이 제한된다. VDSL같은 경우 10M급 20M급 50M급 각각 장비를 본적이 있지만 '메가패스 라이트' 상품을 쓰게되면 장비쪽에 설정으로 4M/4M 정도로 제한이 된다. 사용자 측에서 아무리 날고 뛰어도 장비쪽에서 제한한 대역폭이상으로 끌어올릴수는 없다. ADSL같은 경우는 기술 자체가 업로드쪽이 0.6~8이상이 나올수가 없다. 따라서 보통 3.4M/0.6M 정도로 제한 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저 이상 속도를 끌어올려 쓸수는 없다.
4만원대로 가격이 올라가는 '메가패스 프리미엄' 상품의 경우 업로드 대역폭은 대략 비슷하고 다운로드 대역폭만 7~8M 정도로 상향 조정된다. ADSL의 경우는 어지간 하면 7~8M까지는 힘들고 5~6M정도 나오면 잘 나온다고 보면 맞다.
엔토피아 상품의 경우는 보통 대형 빌딩이나 아파트에만 서비스가 가능한데, 서비스가 가능하려면 그 조건이 구내 통신 배선이 CAT5 규격의 UTP로 되어 있어야 한다. 흔히 말하는 랜선이다.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나 빌딩들의 구내 통신 배선이 저것이다. 해당 건물 MDF실 같은데 광케이블 끌어서 장비 물리고 100M급 허브 연결해서 각 가정과 UTP로 직접 연결된다. 모뎀이 따로 필요 없고 집안 통신콘센트에서 컴퓨터 랜포트로 직접 물려주면 된다. 사무실 같은데서 공유기에 랜선 연결해서 여러대 쓰는것과 같은 개념이다.
엔토피아는 가격이 5만원이 넘어간다. 라이트와 프리미엄의 구분은 없다. 속도는 최고 90M/90M 정도까지 나오는걸 본적이 있다.

근래에 Special I, Special II 이런식으로 새 등급의 상품이 생겨서 VDSL로 설치 가능한경우에 10M급 이상도 지원되는것으로 알고 있다.

사용자측도 별 문제 없고 회선 품질도 좋아서 상품별로 주어지는 최고 대역폭을 쓰고 있다고 가정해도, 가격의 차이와 비교해서 대역폭의 차이가 너무 크지 않은가?

가격의 차이는 아무리 커도 이만원정도다. 대역폭의 차이는 10배, 20배까지 난다.
물론 엔토피아 같은 경우는 대한민국 전체로 따졌을때는 적용될수 있는 가입자가 극히 소수다. 왠만한 규모에 아파트 단지나 빌딩이 아니면 서비스 되지 않는다(건물 배선은 조건을 만족한다 하더라도).

정말 트래픽의 증가가 큰 문제라면 대역폭/요금 체계를 좀 세분화하고 합리적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대역폭 증가 대비 요금의 인상을 확실히 해주면 가입자들이 섣불리 고대역폭의 상품을 쓰진 않을것이다.
1메가, 3메가, 5메가, 10메가 .. 이런식으로 나눠서 요금을 확실히 차이나게 해주고 사용자가 선택할수 있게 해줘야 한다. 더불어 해당상품 사용시 기준속도는 확실히 나오도록 품질관리를 해줘야 한다. 구내배선 노화나 기타 현실적인 이유로 대역폭이 원하는 상품의 기준까지 나오지 않는다면 요금을 덜 내고 그보다 낮은 등급의 상품을 선택할수 있게 해줘야 옳다.
내가 아는 현실은 이와 정 반대다. 같은 돈 삼만원을 주고 같은 상품을 쓴다고 해도 어느집은 1메가나 간신히 나오고 어느집은 7메가, 8메가(속도제한이 제대로 적용 안된 경우다)를 치솟는다. 거기에 이삼만원 추가하면 90메가 이상(!)을 쓸수 있는 가입자도 있다. 1메가 간신히 나와서 쓰고 있어도 다른 대안이 없다면 똑같이 삼만원 던져주고 그냥 써야 한다. 트래픽의 80%를 잡아먹는 그 소수가 되고 싶어도 될 수 없는 가입자도 있다 -ㅅ-

누가 문제인가?

사용자들이 쓰는 소프트웨어는 주어진 대역폭을 최대한 쓰게 설계되어 있다. 또, 그렇게 설계 되어야 맞다. 대역폭을 열어주는건 전적으로 KT다. 사용자들은 그저 썼을 뿐. 대역폭을 사업자가 관리해줘야지, 가입자가 프로그램 껐다 켰다 대역폭 적당히 쓰게 관리하라는 이론인가?

KT의 고민은 아마 과도한 트래픽이 아닐것이다. 설령 맞다고 해도 그건 KT가 해결할 수 있다.

KT의 진짜 고민은 아마 '그저 수입을 더 늘리고 싶을뿐'일 것이다. 그 목적을 위해서 '핑계'가 필요했고 '소수의 사용자가 너무 많은 트래픽을 쓰고 있다'는 멋진 '핑계'로 다수의 사용자들에게 돈을 더 요구하고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 '소수의 사용자'에게 트래픽을 허용해준건? 과연 누구? 가입자가 옆집 회선 몰래 따다가 썼다는 얘기?
by 마잇 | 2005/02/02 18:32 | 트랙백 | 덧글(2)
edonkeyclc, ed2k_gui
ed2k-gtk_gui 사용기
리눅스 환경에서 쓸만한 당나귀 호환 p2p 클라이언트를 뒤져보다가 mldonkey라는 클라이언트를 극찬하는 글들이 좀 보이길래 설치해서 사용해 봤었는데,
README나 매뉴얼, 홈피에 FAQ 등등을 뒤적여봐도 설정이 너무 복잡해 보이더군요. OTL
기본값이 최고! 라고 되뇌이며 일단 실행시켜서 써보니 동작은 잘 되는것 같은데...

멀티부팅으로 쓰고 있는 윈도로 들가서 프루나 띄워보면 검색해내는 결과도 좀 딸리고, 같은 파일 같은데도(available src의 수가 비슷한) 다운로드 속도도 좀 쳐지고, Tuning tip 같은걸 찾아서 좀 적용해볼려고 해도 가뜩이나 영문 읽기가 벅찬데 옵션의 양이 많다 보니 읽다 지쳐(T.T) 내팽개쳐버리고 결국 기본값 그대로 그냥 저냥 사용했더랍니다.

이틀전 /usr 파티션을 날려버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한숨 푹푹 쉬며 재설치, 역시나 없으면 허전한 p2p클라이언트, 이번엔 뭘 깔아볼까 하다 당나귀 공식홈에 가보니 최근에 새버젼이 나온듯 하더군요. gui도 그에 맞춰 버전업! 된것 같고해서 emerge로 뒤져보니(Gentoo 배포본 사용중입니다).
edonkeyclc - command line client(core)
ed2k_gui - edonkeyclc GUI frontend(gtk2)
둘다 트리에 있더군요. ~.~

샤샤샥~~ 하고 나서 실행해 보니 상당히 근사하고 흡족하고 검색잘되고 속도 잘나오고..
잇힝 ~.~
특유의 강렬한 초록색도 옵션에서 끌수 있더군요. 근데 이 옵션 항목 보면 좀 웃긴게

ㅁ I really hate the colour green


이런 토글 옵션인데... 저 문장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는
' 정말 이 초록색이 마음에 안드세요? 제발 ㅜ.ㅜ'
이런 느낌이 오더군요. 보통은 'Use system default theme(color)'뭐 이런식으로 쓰지 않을까 하는데. 상당히 고민하다 가볍게 체크박스 눌러주고 OK ㅡㅡ;

뭐 여튼 당나귀 호환 클라이언트 리눅스상에서 찾고 있다면 원조(!) 당나귀도 괜찮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Gnome환경 사용자라면 더욱더~(Tray 아이콘도 지원합니다)
뭐 사실 척 봐도 mldonkey는 강력해 보이는 클라이언트 였는데 아마도 저의 설정 미숙이 퇴출의 결과가 오지 않았나 하네요 -ㅅ-

mldonky
다양한 P2P프로토콜을 지원한다 - donkey(emule), bittorent, gnutella, etc....(거의 10가지는 되는것 같습니다.)
다양한 기반의 frontend가 있습니다. 공식으로 홈피에 소개된건 자바로 쓰여진것 같고(확장자가 jar) kmldonkey(KDE), web interface... 등등 찾아보면 많이 있는듯 합니다.
Gentoo쓰시는 분들은 /etc/init.d/mldonkey 스크립트가 같이 설치되서 rc-update 같은걸로 편하게 데몬모드로도 돌리실수 있습니다. 타 배포본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Web 인터페이스로 주로 썼는데 이 환경에서 한글이 잘 지원이 안됩니다.
엄청난 분량의 옵션들 - P2P 매니아라면 도전하시라! (전 좌절 ㅜㅜ)

donkey
edonkey2000-> overnet -> 다시 합쳐져서 donkey, overnet 동시 지원 edonkey 1.0으로 컴백
ed2k_gui - gtk2 기반, 한글 환경 문제 없어 보임. 여전히 검색결과에는 깨져보이는 한글 파일들이 보이지만 donkey, emule서버들이 요새 utf-8 지원되는 버전으로 업하는 중이다. 라는 소식을 듣고보니 어느쪽 문제인지 애매하네요 이건.
by 마잇 | 2005/01/30 21:49 | 트랙백 | 덧글(0)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